KT-한화/기계 MOU..스마트팩토리-제조분야 DX사업 협력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27 15:52 의견 0
한화/기계 옥경석 대표이사와 KT 신수정 Enterprise부문장(왼쪽)이 '스마트팩토리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는 27일 한화/기계와 스마트팩토리 신규상품 출시 및 제조분야 디지털 전환(DX) 사업협력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KT는 이번 한화/기계와 협력을 통해 5G에 기반을 둔 스마트팩토리의 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제조분야 DX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MOU를 통해 KT의 장점인 5G와 통신 플랫폼 등 통신 인프라와 한화/기계부문의 자동화 역량을 결합해 ▲협동 로봇(코봇) 신규상품 출시 ▲신규상품 활용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고객사 공동 발굴·사업화 ▲대형 프로젝트 발굴 및 제조분야 DX 사업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제조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생산효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양 사는 또 올해 3분기 KT의 5G,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팩토리메이커스와 한화 기계부문의 협동로봇 3종(HCR-3/5/12) 제품을 연동한 신규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이 신규상품을 통해 기존 자동화 설비에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결합해 장비 중심의 공정관리,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및 생산분석 리포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양 사는 또 KT의 다양한 ICT 솔루션과 한화가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장비 및 솔루션을 결합해 제조분야 DX 사업 공동 진출도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사업이나 대형 고객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프로젝트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스마트팩토리 분야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하고 다양한 사업 경험을 축적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KT 신수정 Enterprise부문장은 "국내·외 스마트팩토리 선도업체인 한화/기계와 에코 생태계를 구축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해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KT가 GDP의 30%, 수출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는 국내 제조업의 DX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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