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 "나이순이냐 예약순이냐" 50대 7월·40대 8월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6.17 08:09 | 최종 수정 2021.06.17 08:17 의견 1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정부가 오늘(17일) 3분기 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3분기 접종은 50대가 우선 시작하고 나머지 연령에 대해서는 8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종류는 공급 상황과 시기를 고려해서 월별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추진단장은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40대는 8월에 맞을 수 있겠느냐”는 질의에 “그렇게 추정한다”고 다시 한번 답했다.

추진단이 17일 발표할 3분기 접종 계획의 윤곽이 대략 밝혀진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7월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직원과 고3 등 수험생, 6월에 접종을 받지 못한 고령층과 50대에 대한 우선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 8월부터는 전 국민으로 그 대상이 확대돼 진행되는데 나이순으로 접종을 진행할지. 예약순으로 진행할지 여부 등을 당국은 고민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0대는 8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7월 이후 백신 공급이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도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화이자와 모더나, 노바백스 백신을 공급받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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