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N수생 7월 백신 맞는다..9월 모평 수요로 접종자 추릴 듯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5.28 08:10 의견 0
수능학원 모습 (기사와는 무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11월 18일 예정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재수생 등이 7월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28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7월 백신 접종 대상은 50~59세 성인과 고3 및 수능 수험생 등이다.

고3 외 수능 수험생인 이른바 N수생의 7월 백신 접종 계획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수생 또한 수험생이기 때문에 수능을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해 접종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N수생의 경우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기간(9월)보다 백신 접종 시기(7월)가 더 일러 접종 수요 명단 파악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교육부는 7월 초 마감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명단을 중심으로 접종 수요를 파악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접종자 명단을 파악할지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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