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관련주 "돌파감염 4명-잔여 백신 제외" KPX생명과학 우리바이오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27 07:58 | 최종 수정 2021.05.27 08:21 의견 0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하고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국내에서 4건 확인됐다.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로 2명은 2차 접종을 마치고 14일 이후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돼 확진됐고 2명은 14일이 지나기 전에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돌파감염이 드문 사례이며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에 확진되더라도 증상이 경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오늘(27일)부터 코로나19 예방 접종 후 잔여 백신 당일 접종시스템이 본격 운영된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은 제외됐다.

방역당국은 "화이자 백신은 현재 예방접종센터에서 하루 수백 명씩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며 "예약자가 건강상 이유 등으로 예약 당일 불가피하게 접종을 못했더라도 잔여백신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개봉하지 않은 (화이자 백신) 바이알의 경우 다음 날 접종에 사용할 수 있고 불가피하게 개봉하고 남은 잔여백신은 센터별로 마련하고 있는 예비명단 대상자에게 접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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