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기상청 비소식 "내일까지 우박, 돌풍, 천둥.번개 요란한 날씨"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5.27 08:12 의견 0
[자료=기상청 날씨누리]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이 최근 잦은 비 원인과 전망을 발표했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제05-132호 날씨해설을 통해 오늘을 포함해 3일 간 날씨 전망을 전했다.

먼저 최근 중국 북동지방에 정체하고 있는 상층(고도 5km 부근) 저기압으로부터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내일(2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날씨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서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새벽에 수도권과 충남권, 남해안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비 소식은 오늘(27일) 서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에 경기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아침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에, 낮에는 경북권, 경남내륙에도 비가 오겠다. 비는 오후(12~15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는 늦은 오후(18시)까지 오는 곳이 있니다.

내일(28일)은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03시)에 수도권부터 비가 시작되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었다가 오후(15~18시)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북북부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상층(고도 5km 부근)의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함에 따라 대기가 불안정해져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특히 오늘(27일)은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내륙에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28일)은 오늘보다 대기가 더욱 불안정해져 중부지방과 전북, 경상권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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