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 3개 사업공동체 선정

최규철 기자 승인 2021.05.17 11:06 의견 0

경남도는 ‘2021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에 3개 사업공동체를 선정했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남도는 ‘2021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에 3개 사업공동체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력 지원 사업’은 상권의 기초가 되는 골목상권에 사업공동체 조성을 유도하고, 사업공동체를 바탕으로 골목상권의 활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김해 공방마을에서 처음 시행되어 골목상권 소상공인과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공동체는 창원시 뒷 댓거리 상인회, 사천시 팔포 음식특화지구 상가번영회, 남해군 청년 여행자 거리 조성모임이다.

창원시 뒷 댓거리 상인회는 경남대 오거리 인근에 위치한 상권으로 이번 골목상권 활력사업을 통해 소비만 일어나는 상점가가 아닌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과 문화 및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하고자 한다.

사천시 팔포음식특화지구 상가번영회는 매년 전어축제가 열리는 횟집거리를 대상으로 이번 골목상권 활력 사업을 통해 문화·관광 벼룩시장 등 문화예술을 접목한 상권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남해 청년여행자거리 조성모임은 청년상인들이 모여 있는 골목으로, 기존의 부족한 홍보·마케팅으로 인한 상권 활력 저하와 침체에서 벗어나 남해 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총 3개 사업공동체에 각 1억 원씩 총 3억 원을 도비로 지원하며,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늘어난 규모다.

이 사업을 위탁추진하고 있는 경남경제진흥원에서는 각 상권 특색에 맞게 개별점포에 상담(컨설팅)을 실시해 내·외부 환경 개선, 이야기하기(스토리텔링), 주제(테마) 조성, 이벤트사업 등 공동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미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지난해 골목상권 활력 사업으로 선정된 김해공방마을은 맞춤형 특성화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 지역 골목상권 소상공인 및 방문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이번 사업에 선정된 3개 사업공동체 모두 특색 있는 골목 브랜드화를 추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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