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유학생들 경기도의회 찾아 ‘단체헌혈’..민주화 지지 감사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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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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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했던 미얀마인 유학생들이 25일 경기도의회를 재차 방문해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자료=경기도의회]
[한국정경신문(수원)=박민혁 기자]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했던 미얀마인 유학생들이 25일 경기도의회를 재차 방문해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단체헌혈은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지지를 표명한 경기도의회에 감사를 전하고자 하는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 소속 유학생 등 80여 명은 경기도의회 청사 앞에서 ‘! Thank you Korea! 감사합니다 경기도의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미리 배치된 헌혈차량 2대에서 차례로 헌혈봉사에 참여했다.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 소속 유학생 등 80여 명이 경기도의회 청사 앞에서 ‘! Thank you Korea! 감사합니다 경기도의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자료=경기도의회]
이날 도의회에 마련된 헌혈 버스를 비롯해 재한 미얀마 학생과 근로자 등 200여 명은 경기 부천역·수지구청역, 인천 부평역, 서울 망우역, 부산 부산대역 등 헌혈의 집 6곳에서 헌혈을 했다.
이날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진밍파잉 연합회 대표는 “미얀마인 단체헌혈은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장현국 의장은 “헌혈로 전한 재한 미얀마인의 진심에 감사를 표하며 미얀마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그 날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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