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 “코나 전기차 배터리 리콜 적극 협조..화재 원인은 계속 조사”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2.24 14:51 의견 0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가 코나 전기차(EV) 배터리 리콜과 관련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2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금번 자발적 리콜 추가 실시와 관련하여 원인 규명 등 조사가 완료되지는 않았으나,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토부 및 현대차와 함께 리콜 조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리콜 사유에 대해선 확인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 내부 정렬 불량(음극탭 접힘)의 경우 국토부의 발표대로 재현실험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는 남경 현대차 전용 생산라인들의 양산 초기 문제로 이미 개선사항은 적용됐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 측 입장.

또, 현대차의 BMS 충전맵 오적용의 경우 당사가 제안한 급속충전 로직을 현대차에서 BMS에 잘못 적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화재 발생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관련 기관과 협조해 추가적으로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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