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북미 자체 IP 확보 스포츠 게임 영향력 확대..북미 개발사 쿵푸팩토리 인수

김진욱 기자 승인 2021.02.22 14:24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이 미국 인디게임 개발사 '쿵푸 팩토리(Kung Fu Factory)'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넷마블은 22일 넷마블 북미법인을 통해 쿵푸 팩토리의 1대 주주 자리와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쿵푸 팩토리는 지난 200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설립된 인디 게임 개발사다. 모바일 게임 'WWE 챔피언스(WWE Champions)' 등을 개발했다. 현재 NBA IP를 활용한 넷마블 북미법인 첫 자체 퍼블리싱 게임 ‘NBA 볼 스타즈(NBA Ball Stars)’를 개발 중에 있다. ‘NBA 볼 스타즈’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자체 IP(지적재산권) 확보와 함께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게임 영향력 확대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 심철민 북미법인장은 “실력 있는 개발사 쿵푸 팩토리를 넷마블 북미법인의 일원으로 맞이하게 됐다”며 “이번 인수와 같은 적극적인 투자로 북미에서 넷마블의 퍼블리싱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쿵푸 팩토리 설립자이자 CEO인 리치 루카비나(Ricci Rukavina)는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 회사 넷마블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NBA 볼 스타즈를 시작으로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게임 개발을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협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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