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서울 중부지방 폭설, 전국 눈 소식 15cm까지 "입춘인데 빙판길 주의"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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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07:50 | 최종 수정 2021.02.0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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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동네예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오늘(3일) 저녁부터 내일(4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3일 오전 날씨 해설을 통해 이날 날씨를 전망했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늘(3일) 저녁(18시)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에 눈이 시작되어 전국 각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밤(21~24시)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북부로 눈(전북은 비 또는 눈)이 확대겠다. 이어 이 눈은 내일(4일) 새벽(03~06시)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전남권과 경북권남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도 내일(4일) 새벽(00~06시)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다음과 같다. (3일 저녁(18시)부터 4일 새벽(06시) 사이)
- 경기동부, 강원도(강원동해안 제외): 5~15cm
- 서울.경기권서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 3~10cm
- 충남권, 충북남부, 전북, 전남북동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서해5도, 울릉도.독도: 1~5cm
- 강원동해안, 경북북부동해안: 1cm 내외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 (3일 저녁(18시)부터 4일 새벽(06시) 사이)
-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5~10mm
- 전북, 경북권내륙: 5mm 내외
- 강원동해안, 전남권, 경북북부동해안,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5mm 미만
이번 눈은 오늘 밤(21~24시)에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집중되겠다. 특히 강한 바람과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경기동부와 강원도(강원동해안 제외)에는 최대 15cm의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눈 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많겠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중부지방에서는 터널의 입.출구간의 기상상황이 달라질 수있으니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헤야 한다.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도 눈이 쌓이거나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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