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호텔로 뮤캉스(뮤직+호캉스)를 계획해 볼 때가 왔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6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아시아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다.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4' 현장 (자료=파라다이스시티)

지난해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첫 개최 당시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뮤지션들의 수준 높은 공연은 물론 쾌적하고 몰입감 높은 관람 환경이 입소문을 타며 ‘믿고 가는 페스티벌’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3월 오픈된 얼리버드 티켓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총 8개국 5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파라다이스시티 전역에 걸쳐 다양한 특색의 공간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음악을 중심으로 축제 이상의 차별화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볼거리도 다양하다. 탁 트인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에서는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피크닉과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에서는 최첨단 조명과 음향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와 가까운 거리에서 교감할 수 있도록 설계된 라이브 뮤직 라운지 바 ‘루빅’, 대규모 다목적 공연장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도 풍성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 등 호텔의 다양한 ‘아트테인먼트’ 시설은 예술적인 볼거리들로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편리한 식음 이용과 쾌적한 휴식, 쇼핑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주요 라인업 (자료=파라다이스시티)

페스티벌 첫날인 6월 21일에는 밴드 붐을 이끄는 실리카겔, 세계적인 음악가로 거듭나고 있는 새소년, 10년 만의 내한으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에고레핑, 다채롭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팝 밴드 롬바 시히르 등이 무대에 오른다. 크로마 스테이지에서는 이날 이디오테잎 등이 라이브 일렉트로닉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날인 22일에는 제이통과 힙노시스테라피 등 힙합 뮤지션들이 무대를 이어간다.

최윤정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아시안 팝 페스티벌’은 대중음악 저변 확대를 목표로 실력 있는 뮤지션에게는 무대를, 관객에게는 차별화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라다이스그룹의 문화예술 DNA를 기반으로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파라다이스시티와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아시안 팝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