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혜교회 코로나 집단감염, 미성년자 제외 고발 조치..2단계 기간에 함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14 19:48 의견 2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전 은혜교회가 화제다.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대전 은혜교회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대전 은혜교회 신도 중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서산 음암면 라마나욧기도원에 다녀온 대전 유성구 덕명동 은혜교회 교인 23명 가운데 18명(대전 627∼644번)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당진 나음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98명으로 늘었다.

이 기도원에서 2시간 넘게 머물렀던 은혜교회 목사와 교인 등 23명 가운데 1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나머지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확진자 중에는 초등학생 2명과 유치원생 1명도 포함돼 있다.

이들이 기도원을 방문한 지난 10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간이다. 이 기간 종교 시설은 소모임이나 단체 식사, 숙박이 금지됐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기도원 참석 행사 주관자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를 제외한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사법 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