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축구 황제가 황제에게 보내는 편지 "마라도나 하늘에서 함께 축구하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26 07:35 | 최종 수정 2020.11.26 07:44 의견 0
마라도나(왼쪽)과 펠레. (자료=로이터/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화제다.

2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펠레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갑작스런 죽음에 ‘축구 황제’ 펠레도 애도를 표했기 때문.

AP통신에 따르면 디에고 마라도나는 2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의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켰고 사망했다.

펠레는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슬픈 소식이다. 나는 위대한 친구를, 세계는 위대한 전설을 잃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하나님께서 (마라도나의) 가족에게 힘을 주길 바란다. 언젠가 하늘에서 함께 축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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