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020] 담원 '밀당' 경기 3세트 잡고 2대1..우승까지 한 세트 남아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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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22:36 | 최종 수정 2020.11.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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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열린 담원 게이밍이 롤드컵 2020 결승에서 쑤닝을 3세트에서 잡고 2대1로 앞서나갔다. (자료=라이엇 게임즈)
담원이 3세트에서 쑤닝을 2대1로 앞섰다. 우승까지 한 세트만 남았다. (자료=라이엇 게임즈)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담원 게이밍이 3년만에 LCK의 소환사컵 확보까지 한 세트를 남겨뒀다.
밀고 밀리는 경기 끝에 막판 바론 지역에서의 한타에 성공하며 3세트를 잡고 롤드컵 우승을 눈앞에 뒀다.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롤드컵) 결승전 3세트에서 담원이 쑤닝을 막판 한타싸움의 극적인 우세를 유지하며 2대1로 앞서 나갔다.
초반은 담원이 주도하는 분위기였다. ‘캐니언’ 김건부가 탑라인에서 첫 킬을 2세트에서 펜타 킬을 기록한 ‘빈’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탑라인에서 다시 막타를 성공하며 2킬로 기세를 잡았다. 오브젝트도 더 확보하며 15분대 골드차이가 5000이나 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로 이끌었다.
하지만 경기 중반인 23분대 전세가 뒤집혔다. 바론 지역 한타 싸움에서 4킬과 함께 바론까지 내주며 킬 스코어도 6대7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담원은 이후 차분하게 경기 후반을 준비했다.
29분 용 진영 싸움에서 용을 내줬지만 1킬 내주고 2킬 잡으며 킬 스코어를 10대10에서 팽팽하게 이끌었다.
34분 바론지역 한타싸움에서 전략적인 운용으로 3킬 잡으며 14대11로 다시 격차를 벌였다.
이후 상대 진영을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무너뜨리며 승부의 무게 추를 다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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