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020] 담원 게이밍 1세트 잡으며 우승 가능성 절반 이상 높여

김진욱 기자 승인 2020.10.31 20:37 | 최종 수정 2020.11.01 00:14 의견 0
31일 담원 게이밍이 롤드컵 2020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자료=라이엇 게임즈)
담원 게이밍이 중국의 쑤닝에게 1세트를 선취했다. (자료=라이엇 게임즈)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담원 게이밍이 중국의 쑤닝을 상대로 1세트를 잡아내며 3년만의 롤드컵 사냥에 큰 걸음을 내밀었다.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롤드컵) 결승 1세트에서 담원은 초반 밀리는 경기를 운영과 한타싸움의 우위를 살려 역전에 성공, 쑤닝에게 첫 세트를 가져왔다. 

경기 초반 담원은 오브젝트에서 앞서갔고 쑤닝은 킬수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었다.

하자만 전반적으로 운영에서는 담원은 차분하게 하나하나 자신의 페이스를 만들어 나갔다.

지속적으로 킬 수와 골드에서 밀리던 담원은 22분대 용 앞에서 올 킬을 하며 킬수 8대6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잠시 경기가 소강상태였던 사이 바텀에서 담원의 '쇼메이커' 허수가 킬을 당한뒤 이어 바론까지 연이어 내주며 다시 전세가 뒤집히는 듯 했다.

하지만 역시 운영에서는 담원이 쑤닝에 한수 위였다.

이후 장로용 앞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담원이 쑤닝을 밀어내며 13대12 킬수에서 다시 앞서나갔고 골드도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장로 버프 타이밍에 상대진영에 난입해 1차 방어 타워를 밀어내며 거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경기 44분여만에 상대 진영을 장악하며 킬수 21대12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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