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우리가 잊고 있던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KBS가 ‘라이브’로 선사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20분, KBS 1TV에서 ‘2024-2025 신한SOL페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2차전’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오는 27일 오후 2시 20분, KBS 1TV에서 ‘2024-2025 신한SOL페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2차전’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삼척시청의 경기가 생중계된다. (자료=KBS 1TV)
올해로 개막 2년차를 맞이한 2024-2025 신한SOL페이 핸드볼 H리그는 핸드볼 프로화를 지향하며 출범했다. SK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핸드볼 발전을 위해 150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리그 유일의 기업구단인 ‘SK 슈가글라이더즈’와 ‘SK 호크스’가 각각 남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비인기 종목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온 KBS가 27일 여자부 챔피언결정2차전을 생중계한다.
대한핸드볼연맹이 게임처럼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핸드볼에 첨단 기술과 비프로 데이터 분석을 도입했다.
KBS는 이번 TV 중계방송 이후 다채로운 핸드볼 콘텐츠도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구기종목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핸드볼의 역사를 다큐멘터리로 그려낸다. 기쁨과 슬픔이 엇갈렸던 현대사에서 ‘우생순’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영광과 상처를 함께 해 온 한국 핸드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한다는 후문이다.
여자부 국내 최정상 핸드볼 팀, 정규리그 2연패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SK 슈가글라이더즈의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담은 팀 다큐도 만나볼 수 있다. SK그룹이 해체된 용인시청 여자핸드볼팀을 인수해 탄생한 창단 과정부터 챔피언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담는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24-2025 신한SOL페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2차전 ‘SK 슈가글라이더즈 VS 삼척시청’ 중계방송은 27일 오후 2시 20분 KBS 1TV에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