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020] 中 쑤닝 의외 픽, 2세트 담원 잡고 승부는 원점으로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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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21:33 | 최종 수정 2020.11.0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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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2020에서 쑤닝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자료=라이엇 게임즈)
쑤닝이 담원을 잡고 세트스코어 1대1로 승패는 원점 회귀했다. (자료=라이엇 게임즈)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소환사 컵의 방향은 일방적이지 않았다. 1세트를 내준 쑤닝이 의외의 픽으로 2세트에 담원 게이밍을 잡고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1일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롤드컵) 결승전 2세트에서 중국의 쑤닝이 담원을 잡고 세트스코어 1대1로 승부를 제자리로 돌렸다.
경기는 1세트와 상반됐다. 1세트를 내준 상황에서 쑤닝은 의외의 픽으로 자신들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전 세계적으로 잘 선택되지 않는 ‘랭가’를 선택해 의외의 전략을 선택한 것.
이러한 전략에 밀려 초반 우세를 보였던 담원은 경기 중후반 이어진 중앙 싸움에서 지속적으로 밀리며 우세했던 경기를 내줬다.
두 팀은 12분까지 이렇다 할 전투 없이 성장을 해나갔다. 12분대 결국 바텀 지역에서 ‘캐니언’ 김건부가 먼저 1킬을 잡으며 기세를 잡아나갔다.
22분대 중앙 한타 싸움에 담원이 점수를 따내며 킬수는 4대4였지만 지속적으로 골드차이를 벌여 나갔다.
경기 28분까지는 담원의 분위기였다. 하지만 28분대 한타싸움에서 담원이 4킬을 내주며 경기는 급격하게 쑤닝쪽으로 흘러갔다. 이후 중앙 싸움을 지속적으로 펼쳤고 경가막판 쑤닝의 탑라이너 ‘빈’이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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