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한국 여자 핸드볼의 새로운 왕조를 구축하고 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삼척시청을 24-22로 꺾고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 선수단이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서 열린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챔피언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승리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이 이끄는 SK는 정규리그에서 20승 1패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삼척시청을 상대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무패로 정상에 올랐다.

SK는 지난 24일 열린 1차전에서 25-21로 승리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하며 H리그 출범 이후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의 공식 후원사인 SK엔무브의 김원기 사장과 구성원, 가족들이 현장에 나와 열띤 응원을 펼쳤다.

SK엔무브는 2012년 SK슈가글라이더즈 창단 이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구단이 국내 여자 핸드볼을 대표하는 명문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열정과 투지로 2년 연속 H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한 선수단에 깊은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며 "한국 핸드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