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마스, 항암제 암세포 사멸 확인..자궁경부암 환자 암세포 쥐에 이식해보니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9 10:30 의견 0
암세포 이미지.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케마스는 항암 신약후보물질 ‘CM7919(성분명 As4O6)’에 대한 암세포 사멸 효과를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Pharmaceutic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케마스와 삼성서울병원(김병기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연구는 시중의 항암치료제로는 더 이상 항암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자궁경부암 환자의 암 세포를 떼어내 쥐에 이식한 뒤(PDX모델, Patient-Derived Xenografts) CM7919항암제를 투여하여 효과를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실험을 통해 자궁경부암 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항암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케마스는 개발중인 암 치료신약인 CM7919의 원물질 "As4O6(육산화사비소)" 관련하여 현재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준비중이다. 

미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했다. 유방암과 뇌암 두 가지 분야의 특허를 동시에 인정 받았다. 미국을 비롯해 현재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국에서 80여건의 PCT(patent cooperation treaty, 특허협력조약)를 출원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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