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Y 컷] 미필은 모르는 군대 간식 "너희들이 이 맛을 알어?"

박건호 기자 승인 2017.08.17 11:16 의견 0

(사진=tvN '푸른거탑2')

 

[한국정경신문 박건호 컨텐터] 가끔 군 생활의 향수를 자극하는 음식이 기억납니다. 현역 장병에게 힘이 된 군대 간식. 새벽 근무시간에 선임의 갈굼으로 시작해서 갈굼으로 끝맞쳤던 초소 근무. 근무를 끝마치고 먹었던 뽀글이는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습니다. 전역한 후에도 잊히지 않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맛다시

(사진=G market '주전부리몰')

 


야외 훈련 시 필수품입니다. 맨 밥에 맛다시를 비벼 먹으면 고된 기억이 사라집니다. 마법의 양념소스라고도 불립니다. 1년에 한번 예비군 훈련을 갑니다. PX에서 꼭 사먹는 필수아이템입니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사온 맛다시를 흰밥 그리고 계란 프라이와 함께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슈넬치킨

(사진=DAILY 푸드)


냉동식품의 강자 슈넬치킨입니다. 일과를 마치고 PX에 가서 후임들과  즐겨먹던 냉동식품. 군대는 사회와 격리되다보니 치킨을 먹을 기회가 없습니다. 치킨 먹듯이 슈넬치킨을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뽀글이


뽀글이에 대한 추억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추운 겨울 새벽 야간근무를 마치고 생활관에 돌아와 먹는 뽀글이는 잊혀지지 않는 추억의 음식입니다. 조리방법은 간단합니다. 라면 윗부분만 뜯어 면을 4등분으로 부시고 수프와 건더기를 넣어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됩니다.

군대 생활에서 많은 추억으로 자리매김한 음식을 소개했습니다. 저에게 ‘뽀글이’는 추운 야간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생활관에서 끓여 먹던 가장 잊지 못할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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