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미음터널 사면붕괴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태풍 하이선으로 인한 부산 지역의 폭우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경남도는 7일 '오늘 오전 7시30분부터 미음터널 주면 사면붕괴로 창원~부산간도로(지방도1030호선) 부산율하교차로~미음교차로 한쪽방향 차량이 통제됐으니 우회하기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미음터널 주변 사면이 붕괴된 것이다.
또 부산시는 7일 오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오전 8시20분부터 부산항대교가 전면 통제된다. 우회도로를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시는 오전 7시46분부터 광안대교 전면 통제 사실도 안내한 바 있다.
현재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을 거쳐 부산 남쪽 해상까지 북상한 상태다. 태풍은 앞으로 동해안을 따라서 이동을 하겠는데 여전히 중심에서는 초속 40m의 강풍이 불고 있다. 강도는 강을 유지하고 있다.
부산은 태풍 영향권 아래 들어간 상태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교량, 터널 등의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