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신장경색, 혈관 막히면서 발생하는 병 "세인트루이스도 알고 있었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06 09:40 | 최종 수정 2020.09.06 09:46 의견 0
김광현. (자료=AP/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김광현의 신장경색 소식이 전해졌다.

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김광현, 신장경색 등이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에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김광현이 암초를 만난 것.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등 현지 매체는 6일(한국시간) "김광현은 5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를 위해 방문한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극심한 복통을 호소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며 "검진해본 결과, 신장 경색(renal infarction)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병명은 신장경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경색은 혈전으로 인해 신장 쪽 혈관이 막히면서 발생하는 병이다. 하루 입원 치료 뒤 퇴원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 치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이날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신장 질환은) 김광현이 예전부터 갖고 있던 문제였고 구단도 작년 12월 계약에 앞서 이를 인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 시즌 안으로 김광현이 돌아올 가능성은 있다"며 "앞으로 일주일가량은 김광현의 회복 추이를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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