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열매맺는교회 15명 코로나 집단감염..인천시 집합제한 명령 무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20 18:34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 논현동 '열매맺는교회'와 관련해 A(24·여)씨 등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하고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밝혀졌다.

A씨 등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24·여·인천 453번 환자)씨와 이달 16일 교회 소모임에서 장시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본 예배가 끝난 뒤 별도의 소모임 자리를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모임에는 A씨와 B씨를 포함해 이 교회 신도 17명이 참석했다.

인천시는 이후 해당 교회 신도 9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했다. 14명이 이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5명 중 13명은 연령대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명은 각각 40대와 50대이다.

교회 신도 중 4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28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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