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제방 일부 붕괴, 주민 190여명 대피..인명피해 없지만 농경지·주택 등 침수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8.08 15:40 의견 0
8일 오후 섬진강 제방이 무너져 인근 주민들이 대피했다. (자료=YTN)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섬진강 제방이 집중호우로 무너졌다.

전북소방본부는 8일 낮 12시 50분쯤 전북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금곡교 인근 섬진간 제방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무너진 섬진강 제방은 50~100m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섬진강 제방 붕괴로 귀석리 3개 마을 주민 약 190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주변 농경지와 마을 70여 가구가 침수됐다.

현재 해당 지역은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 5∼6곳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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