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유감' 벌레소년 "북한에 쩔쩔매며 눈치 보고 있다"

차상미 기자 승인 2018.01.31 01:29 의견 0

(사진= 벌레소년 유튜브 캡처)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벌레소년 '평창유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 공개된 벌레소년의 '평창유감'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정부 비판을 다룬 곡으로 거친 욕설이 담긴 랩이 특징이다.

제목만 들어도 다음 달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이 떠오른다. '평창유감'은 '벌레소년'이라는 누리꾼이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녹음 등을 모두 진행했으며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와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가사에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쩔쩔매며 눈치를 보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 28일 이 곡을 공개한 벌레소년은 자신의 트위터에 "신곡 나왔다"며 유튜브 링크를 공유했다.

벌레소년은 "작사, 작곡, 편곡, 연주, 녹음, 믹싱, 마스터링 3일 컷. 간만에 급조 정치 음악 만듦. 그만큼 음향적 완성도가 떨어짐"이라고 평창유감에 대해 설명하며 "원래는 '매춘연애'라는 신곡을 준비 중이었으나 단일팀 문제와 북한에 굽신대는 꼴 보면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평창유감' 가사에는 FXXXing 평양 올림픽/평창 올림픽 XXX 났습니다/대체 왜 북한한테 쩔쩔 맵니까? 등의 직설적인 표현이 다수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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