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군대는 어쩌나…"상관 없다. 최선을 다할 것"
여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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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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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조현우가 집중조명을 받자 축구 팬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군대 문제로 옮겨갔다.
현재 조현우는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상태이며 조현우가 만약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얻는다면 군대 면제 혜택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조현우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지만, 당장은 K리그로 돌아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집중하겠다. 아시안게임은 혹시나 가게 된다면 나 뿐만 아니라 (손)흥민이도 있기 때문에 그 친구들을 위해 뛰겠다. 나는 군대를 가더라도 상관 없다. 어디에 있더라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조현우는 28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조별리그 최종전 독일과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독일의 소나기 슈팅을 막아내 한국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조현우는 독일전 경기 후 무실점 승리의 공을 뜨거운 응원으로 힘을 실어준 국민들에게 돌렸다.
조현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솔직히 무섭기도 했다. 경기 전에 아내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는데, 아내가 ‘당당하게 하고 오라’고 이야기해서 힘을 받았다. 아무 생각 없었고, 선수들이 몸을 날려서 막아주니까 나도 그렇게 반응했던 것 같다. 내가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막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조현우는 대구FC 소속으로 연봉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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