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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인랑' 포스터)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영화 ‘인랑’의 배우 김무열은 왜 한효주와 강동원에게 미안하다고 했을까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인랑' 제작보고회에는 베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한효주는 "시나리오를 봤는데, 내 캐릭터가 어렵더라. 지금까지 연기했던 캐릭터 중 가장 어려운 인물이었다.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는데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장 가는 것이 무서웠을 정도"라며 "감독님의 디렉션을 받고 현장 분위기를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캐릭터가 편하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김무열은 “한효주와 강동원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한효주와 강동원을 차로 쫓는 장면이 있는데 실제로 내가 연기했다. 불에 휩싸인 차로 두 사람을 밀어버린다”며 “고소하겠다는 이야기도 나왔었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영화 ‘인랑’은 오는 7월 개봉한다.

한국정경신문 여진주 기자 news123@gmail.com 여진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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