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인간이니’ 김성령, 인공지능 로봇 제작 "신아 보고 싶었어"

여진주 기자 승인 2018.06.05 01:12 의견 1

(사진=KBS 방송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김성령이 아들의 모습을 본따서 로봇 남신3(서강준 분)을 만들었다.

4일 오후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서는 자신의 아들 남신(서강준)과 똑같은 남신을 만드는 오로라(김성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로라는 국내 한 대학에서 "인간으로 착각할 만큼의 로봇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연을 마치고 나온 오로라와 남신은 서종길(유오성 분)을 만났다. 이어 어디선가 나타난 남자들은 남신을 납치했다. 그룹의 후계자인 남신을 데려가기 위한 것. 

이후 남신은 자신의 엄마인 오로라를 지키기 위해 “엄마 때문에 아빠가 죽었다”는 모진 말을 남겼다. 결국 오로라는 자신의 아들을 대신할 로봇 설계에 들어갔고 결국 남신 Ⅰ 탄생에 성공시켰다.

오로라는 로봇을 완성하자 "신아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인공지능 로봇 남신은 "울면 안아준다"라며 오로라를 안아줬다. 

뿐만 아니라 점차 성장하는 자신의 친아들 남신에 맞춰 로봇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실제 아들처럼 로봇인 남신을 대했다.

한편, '너도 인간이니?'는 "너도 인간이니?"라고 묻고 싶은 세상에서,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 분)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 분)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다.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백희가 돌아왔다'를 연출한 차영훈 PD와 '공주의 남자'를 집필한 조정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