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작도 풀등 부근 해상에서 떠내려가는 아내를 구하려다 50대 남성이 숨졌다.
대이작도 풀등 (자료=연합뉴스)
인천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 55분께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 풀등 인근 해상에서 58세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출동했다.
해경이 3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오후 1시께 A씨는 사망했다. A씨는 튜브를 타고 먼 바다로 떠내려 가는 아내를 구하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대이작도는 밀물 때는 보이지 않다가 썰물 때 모습을 드러내는 모래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