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뉴욕증시서도 관심사로 떠올라..신풍제약·SK케미칼 등 관련주 주목받나

최태원 기자 승인 2020.07.21 07:04 의견 1
20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자료=아스트라제네카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지난 20일(한국시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및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핵심 기술기업 주들이 급등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2포인트(0.03%) 상승한 2만6680.87에 20일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11포인트(0.84%) 오른 3251.84,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263.90포인트(2.51%) 급등한 1만767.09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연이어 나왔다. 이는 증시 강세로 이어졌다. 

글로벌 의학전문지 랜싯은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미 어느정도 알려진 내용인 만큼 증시가 급격한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 하지만 양호한 투자 심리를 조성했다.

영국 바이오 기업 시네어젠(Synairgen)도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테페론 베타 치료가 환자 상태 개선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밖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도 독일에서 실시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지난 20일에는 신풍제약, SK케미칼, 일양약품, JW생명과학, 제넥신 등 아스트라제네카 관련주에도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진 바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