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양가상한제 적용..’오포더샵센트럴포레’ 등 전국 2235가구 분양

서울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청약 성적에 관심 몰려..비수기 시장 활기

지혜진 기자 승인 2019.08.17 10:07 의견 0
8월 넷째 주 분양캘린더 (자료=부동산114)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통상적으로 8월은 분양 비수기지만 모델하우스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사업장이 많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넷째 주에는 전국에서 4개 단지, 총 223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다음 주 경기 광주시 오포읍 `오포더샵센트럴포레`, 경기 과천시 중앙동 `힐스테이트과천중앙`(오피스텔), 전남 순천시 서면 `순천모아엘가리버파크` 등이 분양된다.

모델하우스는 6곳 사업장에서 개관한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 경기 평택시 고덕면 `호반써밋고덕신도시`, 대구 달서구 감삼동 `해링턴플레이스감상` 등이 예비 청약자를 맞는다.

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라 청약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총 514가구 중 153가구(전용면적 57∼112㎡)를 일반 분양하는 이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억458만∼8억9900만 원이다. 모든 면적이 9억 원 이하로 중도금 대출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월부터는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 과천, 분당 등 규제지역 분양시장에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몇몇 서울 강남권 정비 사업지는 10월 이전에 일반분양 절차에 돌입할 수 있다. 래미안라클래시(상아2차),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반포경남), 둔촌주공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원래 후분양을 검토했지만 분양가 상한제 효력 발생 시점이 입주자모집승인 신청 단계로 앞당겨지면서 제도 시행 전으로 분양 일정을 옮기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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