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골반성형술, 골반 라인 개선 가능..충분한 상담 이뤄져야

김성원 기자 승인 2020.06.01 14:30 | 최종 수정 2022.12.08 08:16 의견 0
연세바로척병원 원유건 원장(왼쪽)이 골반 성형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료=연세바로척병원)

[연세바로척병원=원유건 원장] 봄이 가고 '노출의 계절' 여름이 찾아왔다. 여성들의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면서, 피트니스나 요가 등 여름을 위해 운동에 박차를 가하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 중 가슴과 더불어 골반은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체 부의 중 하나다. 평소에 다리를 꼬는 등 잘못된 습관을 통해 변형된 골반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골반은 상체의 하중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기관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여성에겐 불균형을 일으켜 허리와 골반, 고관절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30대 후반 서울 광진구에 거주하는 여성 P씨(건대입구)는 허리가 얇아도 골반이 좁아 몸매라인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골반이 작아 상대적으로 다리가 짧아 보여 불만스러웠고, 특히 동호회나 친구들 모임 등에서 항상 골좁이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선천적으로 골반이 작은 그녀는 최근 고관절에 크고 작은 통증이 유발되어 고생하기까지 했다.

집 근처 병원에 찾은 그녀는 선천적인 좁은 골반으로 인해 평생 고생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P씨는 좀 더 안전하고 영구적인 골반성형에 대해 고민한 결과 간단한 뼈확장 임플란트 골반성형을 통해 각종 통증을 줄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결혼 전처럼 탄력 있는 골반을 얻게 돼 국내 피트니스와 요가 대회에 나가 수상하며 주부로써, 운동선수로 바쁘게 생활하고 있다. 뼈확장 임플란트 골반성형으로 그녀는 친구들 사이에서 '골반미녀'로 불려졌다.

최근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변형된 골반 질환으로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리콘이나 필러는 유지가 힘들고, 흘러내리는 부작용 위험도 있는 반면 뼈확장 임플란트 골반성형술은 생체적합성 티타늄 재질의 임플란트 삽입으로 움직이지 않고, 모양 변형이 일어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맞으면서 유지하는 필러와는 다르게 한 번의 삽입으로 영구적으로 유지가 가능하다. 뼈확장 골반성형수술은 틀어진 골반을 바로잡아주는 것을 물론, X-ray와 CT 촬영 등의 정밀검사를 통해 환자의 골반과 허리, 흉곽에 대한 3차원적인 구조와 비율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한 결과를 토대로 골격에 맞는 적합한 임플란트 사이즈부터 수술 후 관리까지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세한 상담을 진행해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환자의 체형과 상태에 맞는 개인 맞춤은 물론이며, 마취과 전문의 상주, 숙련된 정형외과 의료진의 책임진료를 기반으로 진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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