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시대 이치훈 사망원인, 임파선염 증상..BJ세야 "급성패혈증 응급실서 안 받아줬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20 08:12 | 최종 수정 2020.03.20 08:47 의견 0
(자료=이치훈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얼짱시대' 출신 인터넷 방송 BJ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한 가운데 절친 BJ 세야가 고인의 사망 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BJ 세야는 19일 밤 방송에서 이치훈의 사망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치훈 형이 하늘나라로 갔다"라고 비보를 전하면서 "장례식장에도 코로나19 때문에 못 간다"고 전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치훈의 어머니가 장례식을 치르기 싫어한다는 것. 그는 "그래서 장례식은 하지 않고 입관식만 진행된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BJ 세야는 고인의 사인에 대해 "급성 패혈증 때문이라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치훈 형이 며칠 전부터 몸이 아파서 휴방을 하지 않았나"라고 언급하며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응급실에서 안 받아줬다"고 말했다.

BJ 세야는 "검사 결과 코로나19가 아닌 걸로 나와서 그제야 입원을 했다. 이미 뇌에 안 좋은 게 생겨버렸다고 한다. 결국 코로나19 때문에 치료가 늦어져서 그렇게 됐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치훈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터넷 방송 휴방을 알리면서 최근 건강 상태에 대해 전한 바 있다. 당시 이지훈은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다녔다"며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이라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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