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대학원 졸업생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1일 경희대에 따르면 한의대 석사과정 대학원 졸업생이 어제(10일) 오후 3시 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경희대는 해당 학생이 경유한 한의대 건물과 건물 연결 지하통로 등을 폐쇄했다.

동대문구에 따르면 해당 학생은 동대문구 내 14번째 확진자(24·여)로 동대문구 2번 확진자(35·남)와 이문동의 한 교회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주로 대학 연구실과 회기동 자택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 측은 폐쇄기간 한의대 건물 전체에 대해 방역작업을 벌이고 확진환자의 학교 내 동선과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경희대는 개강을 오는 16일로 2주 미뤘다. 개강일 이후 2주 동안은 강의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