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천안시청 페이스북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천안시청이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지난 밤 천안시청은 '천안시 코로나 확진자' 90번과 94번의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먼저 90번 확진자는 20세 여성으로 백석동 백석LH천년나무 1단지에 거주하고 있다. 회사원이고 천안시 52번 확진자의 수강생으로 확인됐다.

확진자의 증상 발현은 지난달 25일 기침, 코막힘, 가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24일 동선부터 공개하고 있다. 24일에는 백석동 미래산업에서 근무했다. 25일도 점심까지 근무했다. 이후 아산역, 대천행 기차 무궁화호, 보령시 남곡동 대천수협장례식장 등을 들러 귀가했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백석동 미래산업에 근무했다. 도보를 이용했고 마스크를 착용했다. 29일과 3월 1일은 자택에 머물렀다. 2일부터 4일까지도 근무 외에는 외출하지 않았다. 5일 동남구 선별진료소를 동료 차량을 타고 들렀다가 자택으로 돌아왔다.

94번 확진자는 24세 여성으로 두정동 세광엔리치빌 2차에 거주하고 있다. 천안시 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증상 발현은 지난 5일로 코막힘을 느꼈다. 4일부터 7일까지 자가격리를 지켜 별다른 동선이 없는 상황이다. 8일 서북구 DT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