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바이마마' 술취한 고보결 안방 장악..김태희 흔들려 "내가 엄마해도 되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09 07:42 의견 0
(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하이바이 마마!' 차유리(김태희 분)가 흔들렸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하이 바이 마마'(이하 '하바마')에서는 어린이집 학부모들을 피해 우연히 고현정(신동미 분)의 식당에 들어온 오민정(고보결 분)이 홀로 소주를 마셨고 허당끼 있는 반전 모습으로 취했다.

술에 취한 오민정은 "우리 서우가 그렇게 예쁘면 그쪽이 서우 엄마 하시라"라고 말하며 고꾸라졌다.

이어 오민정은 만취하자 길에 떨어진 나뭇잎이 돈인 줄 알고 제 주머니에 담았고 더 많은 나뭇잎을 찾아 질주했다. 오민정은 길바닥을 구르며 멈추지 않았고 차유리가 차도로 뛰어들려는 오민정을 겨우 붙잡았다.

그런 차유리에게 오민정은 “무서워. 그쪽 얼굴. 무서워”라며 박치기를 하며 더 심한 술주정을 보였다. 

이후 차유리는 오민정이 조강화와 이혼할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동시에 차유리는 그동안 자신의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오민정의 위치에 자신이 있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딸 조서우(서우진 분)는 길을 건널 때 반대편의 차유리를 발견하자마자 뛰어와 안겼고 이내 다시 오민정과 집으로 향했다. 이에 차유리가 오민정을 부르며 "제가 해도 되냐"라고 말했다.

차유리가 자신의 예전 자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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