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양 실종 32일째…왜 실종 사실 뒤늦게 신고했나

김지원 기자 승인 2017.12.20 09:35 의견 0

@ 전주덕진경찰서

[한국정경신문=김지원 기자] 전북 전주에서 실종된 고준희(5) 양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보상금까지 걸고 시민들의 제보와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고준희 양이 실종된 지 32일째지만 행방을 찾을 수 있는 단서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걸었다.

경찰에 따르면 고준희 양은 지난 달 18일 정오께 전주 덕진구 한 주택에서 실종됐으며 지난 8일에서야 경찰에 수사를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고준희 양의 양모 A씨 는 "별거 중인 친아빠가 데리고 간 줄 알고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시 아이 실종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와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관심과 제보를 당부했다.   

고준희 양은 키 110㎝ 정도로 파마머리를 했으며 발달장애를 앓고 있으나 의사소통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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