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논란 정면돌파 “음주운전·도박·마약 無, 몇년째 비호감 연예인”

김수진 기자 승인 2020.01.22 00:56 의견 1

김영희 빚투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개그우먼 김영희가 거듭되는 논란을 딛고 활동 복귀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며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자료=김영희 인스타그램


김영희는 모친의 빚투 논란, 그리고 조국 딸 희화화 등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지만 KBS ‘스탠드업’에 출연해 다시금 재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긴 공백 기간을 겪고 있다. 자의는 아니다"면서 "연예인들은 몇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 A급, B급, C급. 그리고 그 안에서 호감과 비호감으로 나뉜다. 난 C급에서 B급 언저리에 있는 비호감 연예인"이라고 전했다.

또 "음주운전, 도박, 마약 법적으로 어긋남 하나 없이 몇년간 탑5에 안에 든다. 저는 길에 휴지가 떨어져 있어도 함부로 줍지 못한다. 길 가다가 싸움 나도 함부로 못 말린다. 다 피해다녀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김영희는 논란으로 얼룩진 시간에 대해 "작년 겨울 남들보다 추웠다. 빚투 사건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됐다. 당시 상처 받았던 분들 사과드린다. 이런 일을 겪으니 회의감이 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어 “래퍼들은 이러면 가사에 다 때려박고 속이라도 시원하고, 배우들은 슬픈 연기에 몰입을 잘 할 것 같은데 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웃어야 하는 개그우먼”이라며 “이런 질문에 개그를 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지난 2018년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다. 당초 김영희는 SNS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소속사가 “김영희가 아버지를 안 본지 20년이 됐다. 모든 사실을 알지 못해서 그런 댓글을 달았던 것”이라면서 “자식 된 도리로서 방송 활동을 하면서 갚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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