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누나 작곡가 진은숙, 핀란드 시벨리우스상 수상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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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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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유주영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작곡가 진은숙 씨가 핀란드 '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을 수상했다.
서울시향은 "이 상(비후리 시벨리우스 음악상)은 작곡 분야 최고 권위를 가진 상 가운데 하나로 진은숙 작곡가는 아시아 출신의 작곡가로 이상을 처음 수상했다"고 10일 전했다.
시벨리우스 음악상은 쇼스타코비치, 스트라빈스키, 메시앙 등 유명 작곡가 등이 수상한 세계적 음악상이다. 진은숙 씨가 20번째 수상자다. 첫 번째 수상자 시벨리우스의 이름을 때 시벨리우스상이라고 불린다. 상금은 15만 유로(한화 약 2억원)다.
진은숙 씨는 지난 2007년 독일 초연한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이름을 알렸다. 그동안 그라베마이어상, 아널드 쇤베르크상, 피에르 대공 작곡상 등 권위있는 작곡상을 수상했다.
진은숙 작곡가는 진중권 동양대 교수, 진회숙 음악평론가와 남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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