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화면)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박지성이 아내 김민지와의 애틋한 일화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과 함께 유소년 축구센터를 찾은 열한 번째 사부 박지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를 앞둔 박지성은 이날 아내 김민지와의 애틋한 일화를 전했다.
박지성의 축구센터에서 그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여러 자료들을 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박지성은 "이곳은 아내에게 프러포즈한 장소이기도 해서 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여기서 아내에게 편지를 읽어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곳은 축구선수 박지성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내가 축구를 열정적으로 한 만큼 한 여자에게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2002년 포르투갈전에서 환상적인 결승골로 우리나라를 16강으로 이끈 박지성의 활약을 언급했다.
박지성은 "화면으로 봤을 때는 빨라 보이지만 그때 당시 공을 잡고 골대로 차는 그 순간까지 나에게는 슬로우 모션처럼 느껴진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