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타이어가 공급한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가 고속 주행과 급격한 코너가 많은 마이애미 서킷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홈스테드-마이애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마이애미 E-PRIX'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타이어의 'GEN3 에보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는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며 경기 운영의 핵심 역할을 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홈스테드-마이애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마이애미 E-PRIX'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자료=한국타이어)

대회 결과 '태그호이어 포르쉐 포뮬러 E 팀' 소속 파스칼 베를라인이 2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팀 챔피언십에서도 같은 팀이 105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마이애미 해변에서 '한국 X FE 튜브샵'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타이어 모양 튜브 대여와 타이어 뒤집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장 내 '팬 빌리지' 전시관에서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과 레이싱 타이어 실물을 전시해 브랜드 기술력을 소개했다.

다음 포뮬러 E 대회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모나코에서 6·7라운드 더블헤더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