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3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민선식 부시장을 비롯해 행사 담당 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자료=남원시)

[한국정경신문(남원)=최창윤 기자] 남원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95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3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민선식 부시장을 비롯해 행사 담당 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안전관리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행사장의 안전 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춘향제 기간 동안 운영될 대동 길놀이, 개막식, 주요 공연 및 체험 행사 등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담당 부서와 경찰·소방·의료 지원기관이 협력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교통 및 질서 유지 대책을 강화하고 주요 동선에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운영 방안을 검토했다.

민선식 부시장은 “춘향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점검과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95회 춘향제는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 일원에서 개최되며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철저한 안전 관리와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전통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