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성생명이 특허청으로부터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에 대한 신규 특허를 부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삼성생명이 특허청으로부터 '종신형 신연금구조'를 도입한 '삼성 밸런스 종신보험'의 특허를 부여 받았다. (자료=삼성생명)

이번 특허 부여로 삼성생명은 오는 2044년까지 20년간 해당 상품구조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됐다.

특허는 종신보험의 연금전환 후 생존여부나 공시이율에 관계없이 연금 총수령액이 연금전환재원을 초과하도록 최저보증하고 중도해지가 가능한 종신형 신연금구조를 최초로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상품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가입자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재원으로 종신보험의 역할을 확대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생명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6건의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으며 배타적사용권 획득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는 보험상품 전반에 걸쳐 혁신을 도모하고 보장의 영역을 확대하는 데 힘쓴 결과다.

작년부터는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보험의 영역을 넘어 생활금융 전반을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새로운 장르의 보험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전담개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외부 관련기관과 협업을 강화하는 등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에 맞춰 종신보험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자 새로운 상품구조를 개발하게 됐다”며 “선진 금융기법을 활용해 고객에게 유용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