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1일 영산강 자전거길 123km(담양댐~영산강하구)를 체계적으로 조성·관리에 나섰다. 22일 청에 따르면 영산강 유역의 15개 기관단체와 ‘자전거로(路) 영산강,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조성과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협업한다. (자료=영산강유역환경청)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은 지난 21일 영산강 자전거길 123km(담양댐~영산강하구)를 체계적으로 조성·관리에 나섰다.

22일 청에 따르면 영산강 유역의 15개 기관단체와 ‘자전거로(路) 영산강, 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영산강 물빛 자전거길 조성과 자전거이용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협업한다.

협의체에서는 기관별 자전거길 위험구간 등 정비계획, 지역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안내표지판 및 안내지도 제작, 자전거길 안전관리 합동점검, 자전거길 접근성․연계성 강화, 자전거 쉼터․포토존 등 이용편의 향상 방안 등을 안건으로 상정 협업한다.

영산강청은 올해 영산강 노후 자전거길 포장 등 환경개선을 위해 예산 27억 원을 투자해 약 15㎞를 정비할 계획이며 지자체에도 약 9억 원을 교부, 자전거길의 노후 및 파손된 시설물에 대해 정비를 추진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자전거길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국민의 여가와 건강을 위한 중요한 공간”이라며 “관계기관 단체와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