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정우체국중앙회 전남도회는 21일 전남지방우정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지역 별정우체국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별정우체국 장학금 수여 및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갖었다. 22일 전남우정청에 따르면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 20여 명에게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더불어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도 1000만 원의 사랑의 성금을 기부했다. (자료=전남지방우정청)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별정우체국중앙회 전남도회(도회장 윤철성)는 21일 전남지방우정청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지역 별정우체국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별정우체국 장학금 수여 및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갖었다.
22일 전남우정청에 따르면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하는 청소년 20여 명에게 1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더불어 전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도 1000만 원의 사랑의 성금을 기부했다.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한 장학금 및 사랑의 성금 전달식은 전남지방우정청 소속 광주·전남지역 118개 별정우체국 355명의 직원이 매년 꾸준히 모금한 성금으로 이뤄졌다.
지금까지 외부 장학생 154명에게 8250만 원, 내부 장학생 149명에게 8300만 원, 입학 장학생 291명에게 6220만 원, 사랑의 쌀(20kg) 1230포 기부에 6000만 원, 사랑의 성금 기증에 6500만 원으로 총 3억 5270만 원의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해 왔다.
윤철성 도회장은 "앞으로도 별정우체국이 이웃과 함께 희망의 화수분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별정우체국은 우체국이 없는 농어촌 소외지역 주민에게 도시지역과 동일한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법을 마련해 도입한 제도다. 1961년 도입돼 지난 60년 동안 소외된 농어촌 지역을 지키며 보편적 우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