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은 총 1700억 원 규모다. 신규 자금 1200억 원과 동행 지원 5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자료=안산시)

[한국정경신문(안산)=홍준표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육성 자금 융자지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융자지원은 총 1700억 원 규모다. 신규 자금 1200억 원과 동행 지원 5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융자 대상업체는 공장 또는 사업장이 안산시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이다. 업체별 융자 한도액은 ▲운전자금은 5억 원 ▲창업자금은 5000만 원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지원 자금은 2000만 원이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 ▲NH농협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주)아이엠뱅크(舊 대구은행) 등 총 7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었다.

해당 은행의 자금으로 신규 융자지원이 진행되며 시에서 이자 차액(2~2.3%)을 보전한다. 동행 지원 정책을 이용하는 경우 보증수수료 최대 1.2%를 기업은행과 보증재단이 추가로 지원한다.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담보력이나 신용 부족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협동조합을 대상으로는 특례 보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 간의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총 140억 원 규모로 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대 3억 원 이내의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 이번 지원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