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완도서 어선 전복...사망 2명, 실종 5명

차상미 기자 승인 2018.03.01 23:59 의견 0

(사진= YTN 보도화면)

 

[한국정경신문=김나영 기자] 전라남도 완도 바다에서 연안통발어선 근룡호가 전복돼 선원 2명이 숨진채 발견됐고 5명이 실종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사고 해역에 투입한 수중 구조대가 오늘 오전 7시 32분과 7시 49분 근룡호 조타실 안에서 숨진 선원 2명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실종자 5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

해경은 기상 악화로 선내 수색이 어렵다면 인선으로 선체를 안전해역인 청산도 남쪽해역으로 옮겨 선내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4시 28분쯤 완도군 청산도 남방 6㎞ 해상에서 근룡호가 뒤집혀 있는 것을 주변을 지나던 배가 발견해 완도해상교통관제센터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23척과 구조대를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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