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전남편 이혼 사유는 폭행 "비참했다" 현남편은 '성추행' 징역 선고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08 13:52 | 최종 수정 2019.12.08 14:03 의견 0
MBN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전 남편을 언급했다.

이경실은 지난 7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외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나는 원래 싸워도 금방 풀고 화해하고 재미나게 살자는 주의다"라고 밝혔다.  

이경실은 "전 남편에 대한 신뢰가 확 무너지니까 충격 때문에 묵언수행에 들어가더라. 전 남편과 대화도 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인들은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몰랐을 때 정말 비참했다. 방송에 출연해도 집중을 할 수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이경실은 전남편과는 폭행으로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실의 전남편은 지난 2003년 야구 방망이로 이경실을 폭행했다. 이경실은 폭행 사건 36일만에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으며 전남편과 이혼했다.

한편 이경실의 현재 남편은 2016년 8월 지인의 부인 A시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개인 운전사가 운전하는 차에 태워 집으로 바래다주는 과정에서 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당시 이경실 남편은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항소를 했지만 재판부가 이를 기각했다. 이에 원심과 같은 징역 10개월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이후 이경실은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는 글을 SNS에 올려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가해 500만원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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