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호 떠날걱정 박살..손흥민 골, 얼굴감싸며 축하 '존재감↑' (토트넘 번리)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08 10:34 | 최종 수정 2019.12.08 11:08 의견 0
(자료=로이터·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손흥민 골이 화제다.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토트넘 번리, 손흥민 골 등이 검색어로 올라 시선을 끈다. 무리뉴호로 다시 태어난 토트넘 경기에서 손흥민이 연일 활약하면서 국내 네티즌의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2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쌍끌이 활약에 루카스 모라와 무사 시소코의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무려 5골을 쏟아냈다.

특히 손흥민은 이날 리 선수 6명을 무력화하고 70m 넘는 거리를 질주해 골을 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레전드' 게리 리네커를 비롯해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등 언론들은 손흥민의 골을 극찬하고 "이번 시즌 최고의 골" 후보가 됐음을 알리기까지 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정규리그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5골 2도움) 기록까지 합치면 이번 시즌 10골 9도움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무리뉴가 토트넘의 새로운 수장이 되면서 한때 토트넘을 떠날 거란 주장까지 일었던 손흥민은 걱정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무리뉴가 5-0 대승을 거둔 뒤 손흥민의 얼굴을 감싸며 득점을 축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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