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비자에 인정받겠다”..10주년 맞은 골든블루, 글로벌 브랜드 도약 선언

김형규 기자 승인 2019.12.03 11:32 | 최종 수정 2019.12.03 13:24 의견 0
골든블루가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자료=골든블루)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12월 3일 골든블루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자리에서 이와 같이 전했다.

‘골든블루’는 2009년 12월 국내에 처음 선보인 36.5도의 정통 저도수 위스키로 태어났다. 당시만 해도 위스키 시장은 40도주가 주류를 이뤘다. 출시 당시 골든블루의 점유율은 0.1%에 불과했다. 하지만 골든블루는 파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전략을 바탕으로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했다. 2016년 정통 위스키 시장에서 점유율 20%대에 진입하더니 올해는 30%대(차세대 위스키 ‘팬텀’ 점유율 제외)를 넘어서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로 자리매김했다.

골든블루의 판매량도 가파르게 성장했다. 2015년 3월 1000만병 돌파를 시작으로 2016년 10월 2000만병, 2018년 2월 3000만병 판매량을 올렸다. 이후 기간을 지속적으로 단축하며 2019년 6월에는 4000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그 결과 ‘골든블루’는 출시 8년만인 2017년 12월 정통 저도 위스키 시장에서 1등 자리에 오른 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대표 위스키’ 타이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골든블루 성장의 견인차 역할은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가 수행하고 있다. 2012년 11월 선보인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는 출시 5년만인 2017년 9월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판매량 1위에 오라섰다. 이후 줄곤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14년 5월에 선보인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역시 2017년부터 줄곧 판매량 3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2010년 7월 중국에 처음 수출한 후, 베트남(2011년 6월)과 싱가포르(2014년 7월) 그리고 캄보디아(2014년 11월)로 수출국이 점차 확대됐다. 이어 2018년 6월에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고 같은 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시장에도 진출하며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공략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에는 말레이시아 수출까지 이뤄냄으로써 국내 정통 위스키 골든블루를 세계인에게 알리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등으로 수출국을 넓혀 이제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골든블루의 높은 가치와 우수한 품질은 이미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인정받아왔다.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모두 벨기에 몽드셀렉션 주류품평회(Monde-Selection)에서 2015년부터 5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으며, ‘골든블루 20년 더 서미트’도 같은 품평회에서 2016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금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와 영국 국제 위스키 품평회(IWSC)에 참가해 2015년부터 2개 대회에서만 2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산을 연고로 하는 골든블루는 40도 이상의 위스키만 존재하던 국내 위스키 시장에 저도주를 처음으로 출시해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스키 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것이다. 10년 전 무모하다고 여겨졌던 골든블루의 도전과 혁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대한민국 위스키 시장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동욱 (주)골든블루 대표는 “글로벌 브랜드 제품이 꽉 쥐고 있던 국내 위스키 시장에 ‘골든블루’를 출시한다고 했을 때 어느 누구도 성공을 예견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골든블루’는 국내 No1. 정통 위스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위스키 시장에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던 도전정신과 마음가짐을 잊지 않겠다”면서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대표 주류전문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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